퍼즐 상자를 열면 3~4일이면 완성하는데  이 퍼즐은  조카 두 녀석과 저까지  셋이서  9개의 하트를 하나씩 릴레이로 맞추느라 오래 걸렸어요.

초딩 4학년 조카와 이거 사주면 끝까지 다 하겠다고 약속해서 사줬는데, 같은 색상, 같은 무늬가 반복되는 퍼즐은 힘들어 하고 포기하려 해서  하트 하나씩 나눠서 맞추자고 타협을 보고 드디어 오늘 저녁 완성했습니다.

거실에서 1주일 넘게 펼쳐져 있어서 혹시라도 퍼즐 조각 잃어버릴까봐 전전긍긍했는데, 다행히도 완성해보니 잃어버린 거 없네요.

제 디카도 오래 된 고물이고 제가 사진을 잘 찍을 줄 몰라서 이쁘게 안나왔지만, [퍼즐사랑]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사진처럼 정말 이쁜 퍼즐이예요. 제가 맞춰 본 실사 퍼즐 중에  색상, 선명도는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